가정용 혈압계 오므론 JPN500 정상혈압범위와 고혈압 기준

그냥 밥만 잘먹고 잠만 잘자면 건강하던 나이가 지나고부터 건강에 신경이 쓰입니다.

특히나 건강검진이라도 예약하고 나면 올해도 혈압이 너무 높게나 나오지는 않을런지 신경이 많이 쓰입니다.

정상혈압범위와 고혈압 기준 같은 것도 찾아보게 되고, 먹는 거 하나도 따지게 되는 나이가 되어버렸습니다.

그래서 평소에 관리하기위해 가정용 혈압계 오므론 JPN500 제품을 구입하였습니다.

전자혈압계로는 세계적으로 유명한 오므론 제품인데다가 품번이 JPN으로 시작되는 모델이 일본에서 직접 생산한 것이라고 하여 선택하였습니다. 

인터넷으로 찾다보면 HEM-7121 HEM-7320 등 HEM으로 시작되는 제품은 중국, 베트남 공장등에서 생산한 것이라고 합니다. 

물론 그렇다고 정확도가 떨어진다거나 그럴거라고 생각하지는 않습니다만, 가격의 차이는 있으니 본인 선택의 몫인거죠.

목표는 정상혈압범위 입니다.

최고혈압(수축기)가 120mmHg 미만이고 최저혈압(이완기)가 80mmHg 미만일때를 정상혈압으로 본다고 합니다. 

아직까지 일반적으로는 밑에 표와 같이 전고혈압, 1단계고혈압, 2단계고혈압으로 구분하고 있는데, 

얼마전 뉴스를 보니까 미국심장협회에서 130mmHg이상부터 바로 고혈압으로 관리하도록 고혈압 기준 낮추겠다고 발표했다고 합니다. 

건강관리의 기준이 높을수록 더욱 건강해지기 위해 노력하기는 하겠지만,

당장 바로 우리나라에 적용한다면 성인의 50%이상이 고혈압환자로 진료될 지경이라고 하니 논란이 예상됩니다. 

어찌되었건 지난 건강검진 결과표를 보니 저는 딱 전고혈압 단계에 해당합니다. 

일단 한 번 측정해볼까요?

낮지는 않지만 그리 높지도 않아서 걱정하지 않아도 되지 않을까 싶은 단계였는데, 

새로 발표된 기준으로 보면 저도 딱 고혈압 환자로 분류가 되는 상태입니다.

팔둑에 차는 커프는 쓰다가 찍찍이가 헐렁해지면 어떻하나 걱정이었는데,

커프만 따로 구매가 가능하더군요. 커프 제품번호로 HEM-CS24, HEM-CR24, HEM-RML31 이렇게 세가지가 규격에 맞다고 써있습니다.

그러고보니 결국 JPN으로 시작되는 제품을 구입해도 본체 말고는 다 HEM 제품이 들어가는 가 봅니다.

그냥 싼걸로 살 걸 하는 후회도 살짝 드네요.

어찌되었건 요즘보면 팔둑형이 아닌 팔목형이나 손가락형 가정용 혈압계도 많이 나오고 있습니다.

어떤의사가 말하는 동영상을 보니 아무래도 팔둑형보다는 정확도가 많이 떨어질 수 있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