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까지 배터리 점프로 연명하던 배터리를 이제는 보내줘야할 거 같아서 새 배터리를 주문했습니다.
인터넷으로 자동차 배터리 교체 방법 을 한 번 찾아보고 이렇게 쉽게 돈을 아낄 수 있다면 당연히!
라는 기분으로 차량 밧데리 교환 셀프 도전은 시작됩니다.
먼저 자동차 보닛을 열고 옛 배터리를 마주했습니다.
인터넷으로 차량 배터리를 구입할 때 공구를 대여할 수도 있고, 살 수도 있습니다만
사두고 다른 곳에 쓸 일이 없다면 당연히 대여하시면 됩니다.
혹시 집에 비슷한 공구가 있다면 그럴 필요도 없겠습니다만.
보통 스패너와 T핸들 이렇게 두가지 도구가 필요합니다.
1. 자동차 밧데리 교체의 시작은 기본적이지만 자동차의 시동을 모두 끄고 안전하게 키도 뻬 둡니다.
2. 검은색(-)단자부터 분리합니다. 거의 모두가 '반드시'라는 부사를 붙이군요. 이유는 잘 모르겠지만 기억해야만 할 것 같습니다.
3. 장착걸이의 너트를 풀고 배터리를 들어냅니다.
4. 새 배터리를 넣고 장착걸이를 조인 후 완전히 고정되었는지 확인합니다.
5. 제거할 떄와 반대로 배터리의 빨간색(+)단자부터 연결합니다.
위 사진처럼 공구를 이용해서 배터리 단자를 죄고 있는 너트를 풀어줍니다.
처음할 때 저 너트 말고 그 뒤에 보이는 너트를 풀어서 고생했었답니다.
터미널도 교체하기도 하지만 그럴 의도가 없다면 어딜 풀어야 하는지 눈여겨 볼 필요가 있겠습니다.
그리고 자동차 배터리 교체 시기 는 배터리에도 표시가 되는 기능이 있습니다.
ATLASBX라는 글자 위에 검정색 동그라미(인디케이터)가 있는데, 새거 일때는 녹색으로 보입니다.
흰색으로 변하면 교체시기가 되었다는 뜻입니다.
그러고나서 바닥을 쳐다보면 배터리를 고정시켜 놓은 장착걸이가 보입니다.
우린 T핸들을 가지고 저것을 풀어줘야합니다.
바로 이렇게 말이죠.
엄청 꽉 조여있어서 자동차정비소 같은 데서 쓰는
전기공구같은거 필요한거 아닌가?라는 의구심을 품고 계신거 아니죠?
그럼 같이 한 번 보시죠
그리고 내 차 배터리는 좀 다른 거 같던데 싶은 분들도 계실겁니다.
밑에 사진처럼 고정걸이가 위에 걸려 있는 놈도 있고, 아래에 걸려있는 놈도 있고 각양각색이겠지만
기본적으로 결국 배터리를 고정하는 놈이라는 건 같습니다.
우리의 목표는 배터리단자를 풀어내고, 배터리 고정걸이를 풀어내는 것 이 두가지 입니다.
다시 한 번 말씀드리지만, 새배터리를 장착할 때는 분리할 때와는 반대로 빨간색(+) 단자부터 조여줍니다.
그렇게 해서 모든 작업이 끝났습니다.
자동차 본네트 안에서 다 시커먼데 새 배터리만 독야청청 아름다워 보입니다.
이렇게 차량 배터리 교체비용을 아낀 제 마음도 뿌듯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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