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에는 당연스레 벚꽃축제를 찾듯이 날씨가 추워지고 얼음이 얼기시작하면 얼음낚시를 할 수 있는 가평 송어축제를 찾는다.
올해도 어김없이 돌아온 제9회 자라섬씽씽겨울축제 속으로 들어가 봅시다.
최근에 자라섬국제재즈페스티벌도 성황리에 개최되었더라지만 자라섬은 역시 가평 겨울 축제의 메카이다.
올해는 그 명칭이 겨울 대신 앞에 가평을 넣어서 가평자라섬씽씽축제 로 바뀐 듯 하다.
그냥 2018년 가평 송어축제 가 외우기 편할 것 같은데.
작년부터 행사 주최가 가평군에서 민관으로 넘어왔었다.
작년에 처음 행사를 맡았던 가평읍 상가번영회가 아마도 식겁(?)하고 행사운영권을 반납한 모양이다.
아무튼 올해 다시 운영권을 넘겨받은 가평공동체마을협의회가 이렇게 바꿨나보다.
가평자라섬씽씽축제 2018의 행사기간은 2018년1월6일토)~2월18일(일) AM9:00~PM5:00 라고한다.
2017년에는 당초 1일부터 행사기간을 정했다가 날씨가 따뜻한 바람에 부랴부랴 6일로 연기했었기에 올해는 아예 6일부터로 잡은 것 같다.
2월들어서도 날이 계속 춥자 행사기간을 엿가락처럼 2주가량 늘리기도 했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올해 행사기간을 2017년12월22일부터 계획한 포스터가 일부 공개되기도 했었는데 그 사실여부까지는 모르겠다.
가기전에 자라섬 씽씽 축제 운영사무소로 문의해보고 가길 추천한다.
나름 큰 행사 규모에 비해서 조금 촌스러운 면도 느껴지긴 하지만.
어쨌거나 정성을 들여 만든 홍보동영상이다.
추최가 누구든 상관없이 프로그램은 거의 바뀌지 않았다.
송어텐트 낚시가 다시 부활할 예정이고, 송어낚시와 송어 맨손잡기등 역시 송어관련 행사가 준비되었다.
여느 축제들처럼 아이들을 위한 놀이공간과 겨울축제답게 얼음설매, 눈썰매 등을 즐길 수 있다.
이용요금은 무려 17,000원이다. 어떤 서비스까지 포함되어있는지 자세히 모르겠으나 올해는 비싸졌다.
작년에는 인터넷 예매하면 할인도 받을 수 있었는데, 올해는 아직까지 홈페이지에 공지가 올라오지는 않았다.
작년 제8회 자라섬씽씽겨울축제는 성인기준으로 13,000원이었다.
송어낚시에 꼭 필요한 견지대는 따로 사야했고, 송어도 1인당 2마리까지 밖에 잡아나갈수 없었다.
올해는 운영주최가 바뀐만큼 어떻게 운영될지는 아직 모르겠지만 가족, 연인, 아이들과 함께하는 축제인 만큼
즐겁고 풍성하게 즐길수 있으면 좋겠다.
가평 자라섬 축제가 예전처럼 활기찬 모습으로 많은 사람들이 찾는 행사로 거듭나길 기원합니다.
장소는 가평천 일대라고 되어있는데, 가평2교, 가평읍사무소 등을 내비게이션으로 검색해서 가다보면 행사장 안내 현수막등을 발견할 수 있을 것이다.
우리 함께 송어 잡으러 고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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